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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의 요리일기

집들이 음식 메뉴 추천(1) 한식, 양식, 안주거리 모두 한상에

by 유유일기 2023. 3. 31.

결혼식보다 일찍 신혼집에 들어오며

여러번의 집들이를 해왔어요.

물론 앞으로도 한 5번 남은 듯 한데

처음엔 자취도 안해본 내가 손님을 어떻게 맞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좀 붙었습니다.


제일 처음 모신 남편 고등학교 친구들

친구 4명에 저희 부부해서 총 6명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시간이 있어서 여유있게 요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6명 한상
: 막창 / 육전&부추무침 / 부대찌개 / 스파게티 / 간식 / 호떡&아이스크림

 

딱 무난한 인원으로, 미리 온 손님들께 막창구이를 먼저 내주었어요.

 

막창은 쿠팡에서 구매한 명품조선막창의

"오븐에 구운 돼지막창" 

 

냉동으로 보관했다가 아침에 미리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 해동 모드를 이용해 해동한 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200도에서 약 15분 조리해줍니다.

소스도 들어있어 참 좋고, 간편한데

밖에서 사먹는 막창만큼 맛있어요.

떡, 청양고추, 마늘을 같이 하면 더 좋습니다!

 

아주 큰 팬에 꽉차는 양이고

평소 1봉지를 남편과 둘이 배부르게 먹습니다.

주로 깻잎 혹은 무쌈과 함께 먹어요.

 

 

 

그리고 손님들 오기 전, 육전을 미리 만들었습니다.

양을 좀 더 해서 시댁도 가져다 드리고~

소고기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금방 익어서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고

손님들이 너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미리 해두고 조금 데워서 드리면 되어서 좋구요!

특히 이건 배불러도 계속 손이가는 메뉴라서

처음에 내놓아도 좋고, 나중에 내놓아도 좋은 메뉴입니다.

이날 같이 내놓은 부추무침이 엄청난 인기였는데요,

편스토랑 레시피를 따라했습니다.

까나리액젓 2T, 식초 2T, 설탕 2T, 고춧가루 2T, 깨, 참기름을 

부추와 무치면 되니 어렵지 않아요.

다들 부추를 많이 먹어서 나중에는 육전만 남기도 했어요.

육전은 팬 2개에 한번에 해야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식사가 될 메뉴로 부대찌개, 스파게티를 선보였습니다.

한식과 양식의 조화?인데 은근 어울렸습니다.

 

육전과 치즈오븐 스파게티를 먼저 내놓아 허기짐을 해결하고,

술을 함께하는 집들이다보니 국물이 필요해 술 타임에는

부대찌개와 함께했습니다.

 

 

배부르니 더이상 헤비한 메뉴에 손이 가지 않아,

젤리와 방울토마토, 육포를 내놓았어요.

 

술이 함께하는 집들이에 이런 안줏거리는 필수입니다.

특히 젤리, 육포등을 미리 구비해놓으면 좋고

과일도 인기 메뉴에요.

 

그리고 제가 뭔가 아쉬워 집에 구비해둔 호떡에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내놓아 손님들 배를 혼쭐내주었어요.

겨율에 냉동호떡을 사서 저녁마다 잘 먹었어요.

팬에 약불에서 8-10분정도 구우면 꿀이 흘러나옵니다.

전엔 와플팬에 굽기도 했었어요.

 

모두 만족하고 돌아가셔 매우 뿌듯했습니다!

집들이에 손수만든 음식만으로 끊임없이 메뉴 공격을 하면

몸은 좀 힘들어도 참 마음이 좋더라구요.

 

집들이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오늘 한 메뉴 모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