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집들이를 끝내고,
다음으로 찾아온 가족들 집들이!ㅎㅎ
가족들 먼저 모셨어도 좋았겠지만,
미리 친구 집들이로 나름의 단련?을 끝낸 뒤
진행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댁식구 집들이 (6명)
: 굴밥 / 잡채 / 갈비찜 / 모둠회 / 과메기 / 과일
역시나 정신없던 집들이~~
사진은 늘 다 못찍어요ㅠㅠ
굴밥은 김대석셰프 레시피를 따라했어요.
무+당근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쌀을 놓고 위에 굴을 올린 뒤 전기밥솥을 하면 되는
아주 쉬운 레시피!!
물론 같이 먹는 양념장은 필수입니다!
잡채는 시금치, 당근, 오뎅, 목이버섯, 고기를 넣어주었는데
이상하게 잡채는 많이 먹는 음식은 아닌 것 같아요.
늘 많이 하게되고 또 많이 남는 메뉴입니다ㅎㅎ
오히려 인원수보다 조금 적게 잡아서 해주세요!
대신 식탁이 풍성해보이는 효과가 있어 집들이 한식 식사에는 딱입니다.
그리고 가장 공들인 갈비찜!
이걸 하기 위해서 압력밥솥도 구매했어요.
갈비를 전날 계속해서 물을 갈아주면서 하루동안 물을 빼주었어요.
다음날 갈비를 살짝 데쳐주고,
고기에 두꺼운 비계는 모두 제거해주었습니다.
이 손질이 매우 오래걸렸어요ㅠ
그 뒤에는 고기에 칼집을 내어 양념이 잘 베게 해주고
사과를 하나 갈고 나머지 간장 양념을 만들어
압력밥솥을 닫고 한 번 끓이고,
또 뚜껑 열고 30분 더 팔팔팔 끓여주었습니다.
한시간 요리했더니 아주 야들야들~~
시아버님께서 싸갈것 더 있냐고까지 극찬을 해주셨습니다ㅎㅎ
이 외에도 모둠회도 올렸는데,
한식 먹느라 오히려 좀 남았네요!
그래도 요리 개수 부족할 때에는 회가 딱이에요ㅎㅎ
시부모님 모시고 저녁 2
: 피자 / 스파게티 / 감바스 / 연어샐러드
시부모님댁이 걸어서 10-15분 거리라서
맛있는 게 생기면 가서 같이 먹기도 하고
집에 초대하기도 하는데요!
지난번에는 남편 피자 해주려고 피자 생지, 페퍼로니, 치즈를 샀다가
같이 먹으려고 시부모님도 초대했습니다.
쿠팡에서 피자생지를 구매했는데,
또띠아랑은 완전 다르게 끝면이 페스추리로 바싹 익고
꽤 도우도 식감있게 두꺼워서 좋았어요!!
연어샐러드는 샐러드 위에 연어를 돌돌 말아 준비하면
좀 있어보여요ㅎㅎ
친정 식구 집들이 (5명)
: 연어샐러드 (w. 라이스페이퍼) / 대패삼겹 두루치기 / 굴전 / 감바스 / 피자 / 회&멍게 / 과일
집에 살면서 요리 자주 해먹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풀코스로 모신건 처음!
해물 좋아하는 엄마와
고기 좋아하는 아빠, 동생을 위해서 여러 메뉴로 준비했어요.
이건 유튜브에서 본건데,
연어를 잘게 썰고 파프리카, 옥수수를 넣고
설탕, 마요네즈와 함께 버무린 후
라이스페이퍼를 잘라 기름에 튀겨주어 만든 그릇 위에 올려줍니다.
핑거푸드 느낌, 에피타이저로 한 건데
라이스페이퍼는 생각보다 작게 자르는게 좋은 것 같아요ㅎㅎ
다들 맛있다고 해주었습니다.
피자는 지난번과 동일한거고,
주변 안양 농수산물시장에서 회와 멍게도 준비~
그리고 굴전은 편스토랑 류수영이
한 팬에 쉽게 하는걸 보고 만들어 주었습니다.
대패삼겹 두루치기는 간장 베이스에 볶은 삼겹살 위에
파+부추 무침을 올려 먹는 요리었는데,
진짜진짜 맛있었어요!!ㅎㅎ
요즘은 유튜브 레시피가 최고~
여자친구들 집들이 (5명)
: 해물파전 / 만두그라탕 / 마라샹궈 / 짜파게티 / 떡볶이 / 크로와상 / 과일 / 각종 과자~
웃기게도 가장 많이 먹고 간 친구들은
바로 여자친구들ㅋㅋㅋㅋ
임산부1명 포함이었고
임산부 외에는 술도 곁들여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놀고갔습니다
메뉴는 제가 평소 좋아하던 음식으로 차렸어요!
최애 마라샹궈는 사진의 2배 양으로 해서 리필해서 다 먹었고ㅋㅋㅋ
(엄청 큰 접시인데..)
해물파전도 위에 빵가루 얹어서 씹히게 2장 부치고
만두와 파프리카, 양파, 콘샐러드를 스파게티 소스에 비비고
위에 치즈를 얹어 그라탕도 해 주었습니다.
그라탕은 예상외로 다들 너무 좋아해서
모자라는 것 같아 저는 손도 못댔어요ㅎㅎ
그렇게 먹고도 안주없이 술 못먹는 사람들...
떡볶이 한판 내오구요~
짜파게티도 2봉지 먹었구요~
과일에 집에 있던 크로와상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남긴 음식 0ㅎㅎ
신혼집 오고 집들이 하느라 바빴는데
요새는 결혼식 준비로 집들이는 잠시 중단했습니다.
아마 6월부터는 또 집들이가 시작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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